하이파이 뭘까그게

앰프 출력 5~10와트도 충분하다(?)

orangeland 2023. 5. 19. 06:53

A클 진공관 10W급을 실제 들어보면 놀란다.
볼륨을 다쓰면 들어보면 꽤나 크다. 깜놀이야.

우리는 보통 10W미만을 청취한다.
그런데 처음 오디오를 하면 200와트 이런거에 집착한다.
금방 그게 아니구나 깨닫는다.

우리가 음악을 듣는 이유

소리를 크게만 듣기위해서 앰프를 사용한다면
D클래스 무대나 공연용 앰프가 제격
하지만, 보통 가정집에서 큰소리를 듣기위해 D클래스 공연용을 쓰지 않는다. 소리가 거칠기 때문이다.

10와트 진공관을 듣고 소리가 좋다.
생각되는것은 소리의 밀도감. 온기. 세밀한 표현.
라이브감. 여러가지가 표현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지.
소리가 커서가 아니다.

앰프가 무거워야 좋았던 이유

앰프 A/B클래스 무게 20kg가 나가면 보통 소리가 좋다.
전력단 설계시 구리선이 많이 필요한데 이것이 오디오의 심장 역할을 한다. 그래서 무게가 같이 무거워진다.
이 심장이 강하면
작은 볼륨에 미세한 소리를 내어줄때 음악적인 늬앙스를 함께 내줄수있다.
보통 50~80와트이상을 표기하는 앰프기준으로
브랜드가 무엇인가에 따라 그 느낌이 하늘과 땅차이가 난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앰프의 무게가 그 성능을 대변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 정돈된 사운드의 D클래스가 나타나기전까지는 그렇게 판단하면 거의 맞아 들어갔다.

클래스별 차이와 별개로 모든 앰프가 추구하는 방향은 항상 음악성이 있고 거칠지 않아야한다.
다이나믹하면서도 타이밍이 잘맞고 따뜻해야한다.

D클래스의 발전 괴물의 탄생

D클래스는 기본 특성이 차갑다. 다이나믹하고 거칠다.
전기 효율도 좋고 무게가 가볍다.
점점 D클래스는 발전하면서 다듬어졌다.
장점은 돋보이고 단점은 보완되고 있다.
기술의 보완으로 A/B클래스나 A클래스에 가까운 느낌을 가지게 만든 D클래스 나오면서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워노드 3세대. 마란츠 PM-10
요즘시대에 잘 맞는다.

여전히 고적적 방식은 유효하다

하지만, 보수적인 오디오매니아들은 여전히
무거운 A/B클래스와
무겁고 열많고 전기 많이 먹는 A클래스에 열광한다.

미래는 D클래스(?)

구리값도 많이 올랐는데 이제 D클의 시대가 아닐까.
D클래스의 발전을 통해서
수준 높은 기술이 빨리 대중화 되었으면 한다.

한겨울 뜨듯한 AB클 레가앰프에 올라서 배를 지지는 울고양이